내가 사는 지역엔 양도 많은데 싸기로 유명한 분식집이 있다. 6070 노부부가 같이 일하는 식당인데 여기서 돈까스를 먹는데 밥에 검은색의 작은 벌레가 나왔다. 누가봐도 다리가 붙어있고 작긴했지만 벌레였다.
그걸 노부부에게 보여주며 벌레나왔다고 말했는데 그들은 자기들은 안보인다며 몇십년간 여기서 일했는데 벌레가 나온적이 없다고 내 말을 무시했다. 뭐 큰 벌레도 아니고 여기서 먹은적 많은데 이날 처음 나온거니, 어디 흘러들어왔겠거니 하고 그날은 그렇게 끝내고 걍 내 할일하며 살다 종종 그 분식집에 들렀다. 싸고 맛은 있고 양이 많으니까.
근데 이번엔 찌개에 누가봐도 벌레인 등에 줄로 구분되어있고 얇고 작지만 다리가 나있는 저번에 본 벌레보단 좀 큰 얇은 벌레가 나왔다. 그래서 그걸 휴지에 담아 보여줬더니 또 자기네들은 그럴리가 없다며 서로 제대로 보려하지도 않고 무시했고 심지어 할배새끼는 그걸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려 검은 공으로 만들더니 참깨같은 거라고 했다.
아 진짜 혈압..부부가 쌍으로 나를 공격하며 예민한 사람 취급하는데 존나 어이없었다. 아 시발 보여주기 전에 핸드폰으로 찍어서 확대해서 보여줄걸. 할매년은 계속 자기들이 여기서 23년간 일했는데 벌레가 나온적이 없고 나같은 사람 첨본다며 너무 예민하다 ㅇㅈㄹ떨었다. 분명 나왔을텐데 그냥 싸니까 넘어갔거나 모른척했겠지 븅신들아.. 그리고 이때껏 벌레 안나왔다고 오늘 안나오리란 법이 어딨어.. ㅆㅂ
하여간 지네 식당에서 벌레나왔단거 인정하면 존나 큰일나니 부부가 쌍으로 나한테 미친사람 취급하며 공격하는데 하 시발..내가 정말 못된 사람이었으면 처음에 밥에 벌레같은거 나왔을때 이거 다 사진찍고 블로그 후기에 적거나 다신 방문안했겠지 심지어 그때 돈도 다 냈는데..
근데 두번째는 아니잖아 병신들아 지들이 노안이라 작은 벌레는 못보고 놓쳤을거라 생각 안하나? 가게 청소상태를 봐도 위생이 좋진 않았다. 아무튼 여기가 싸고 양많고 맛있었지만 씨발 그렇다고 내가 벌레를 계속 먹는걸 감수하고, 이 좆같은 것들이 지들 잘못 좆또 인정 안하는데 계속 방문하는건 아닌거같아 다신 안 갈 생각이다. 이런 미친
그러면서 자기들은 딸이 셋이 있다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ㅋㅋㅋ 자식있으면 사기 안치고 사람 안죽이고 위생 철저히하나. 하여간 이 할줌마년은 처음 볼때도 재수없었어. 내가 블로그 후기 찍으려고 사진찍으니 존나 경계하면서 사진은 왜찍냐 ㅇㅈㄹ.. 여기도 블로그 후기 많길래 어련히 알겠거니 했는데 후기사진 찍으려 한다하니 어머 다른 사람들은 그러려면 미리 물어보던데.. ㅇㅈㄹ하며 맨날 다른사람 끌어와 비교질. 카드결제 잘못해서 환불요청하니 환불하는법 모른다고 현금으로 주고..시발 현금 안쓰는데. 그정도로 오래 일했으면 좀 배워둬야하는거 아니냐 카드결제할줄 알면 환불하는 법도 익히지 못할리 없는데 그냥 니들이 하기 귀찮은거겠지. 이때도 막 저 할줌마년이 이제껏 환불 요청한 사람이 없어서~ ㅇㅈㄹ
어휴 시발..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정말 그렇게 지들이 벌레나온게 아니라면 그렇게 손으로 뭉개서 점으로 만들어 형체 못보게 만들게 아니라 지들이 나서서 사진찍고 의뢰해보자고 난리를 쳤겠지 지들도 쫄리고 꿀리니까 증거인멸한거면서 병신새끼들 예전에 홍대 식당에 갔을때 찌개에서 벌레 나왔을때 처음엔 인정안하더니 내가 계속 따지며 보여주니 그제야 인정한 여자가 그나마 선녀였네
아 진짜 씹 니들같으면 빡치지 않겠냐 내가 못봤으면 난 돈주고 벌레먹는건데. 하도 할줌마년이 궁시렁대며 나 예민한 인간 취급하고 인정않길래 찌개에 나온 벌레 지금 당장 너가 먹어보라 그랬다. 근데 먹지않대? ㅋㅋ 으휴 안가안가
'OFF THE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폰을 활용하는게 일할 때 효율이 높다 (0) | 2024.01.22 |
---|---|
내 주변 남미새들은 하나같이 빻았음 (1) | 2024.01.19 |
해야할 일을 먼저하자 (1) | 2024.01.19 |
왤케 피곤하냐; (0) | 2024.01.19 |
요즘 핫한 불륜소설 보는데 역시 자식 낳고 기르는건 쉽지가 않다. (0) | 202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