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면 더욱더 피해를 입지 말아야

저번 글에서도 썼지만 정말 피해는 당하면 안 되는 거 같다. 특히 나같이 예민하고 계속 곱씹는 사람은. 그래서 가만있던 나에게 똥을 뿌린 그 새끼에게 꼭 설사 정도는 되뿌려 주고싶어 이를 갈고 준비하고 드디어 내 손에서 떠나긴 했는데 겐세이 놓는 시발새끼가 있어서 마음이 찝찝하다 아 시발 그새끼만 아니었더라도. 근데 그걸 뭐로 인증할거여 미친놈

 

아무튼 그렇다. 

 

내가 얼마나 예민하냐면 대학생 때 대외활동이었나 동아리였나 어떤 애가 자기 친구중에 되게 잘난 애가 있다며 그 애가 자기가 본 애중 00를 제일 잘하는 애라고 하는게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거나 아무 생각이 안 들었을텐데 나는 갑자기 비교를 당했단 생각에 그리고 그 얼굴도 모르는 그 애가 내가 잘하고 싶은 분야에서 잘나가고 있단 말에 되게 질투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없이 말한 아는 동생이 미워졌다. 물론 이런 맘도 금세 풀렸지만..아무튼 내가 이 정도로 예민하다.. 

 

아무튼 내가 겪은 피해만 해도 이렇게 기분 드럽고 계속 곱씹게 되고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 그냥 이판사판 찾아가 뒤집고 싶은데 나보다 더한 상황을 피해로 겪은 사람들은 진짜 무슨 심정으로 살아갈지..아무튼 이번 일이 꼭 권선징악의 결말을 맞아 잘 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