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RECORD

해명영상 봤는데도 내 생각은

갓생러지망생 2024. 5. 2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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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해명을 보니 사측에서도 충분히 그럴 이유가 있었고
직원들한테도 문제가 있던 것도 맞지만

회사 다녀본 나로서는 직원들이 무슨 고충이었을지 느껴지고
사측에서도 너무 요령없이 직원들을 통제하려만 했단 생각이 든다. 당연히 회사입장에선 그러고싶겠지만 마냥 통제가 답은 아님..

업무에 집중하도록 피씨카톡을 삭제하도록 했다는데 난 회사 두세군데 정도 다녀봤지만,

내가 다닌 회사들 작은데나 큰데서나 사내메신저랑 피씨카톡 둘다 깔려있었지 피씨카톡 삭제하라고 한곳 그 어느곳도 없었음

과연 피씨카톡 삭제한다고 일의 능률이 오를까? 오히려 개인적으로 연락할일은 폰에 깔린 카톡으로 해야하니 회사 컴화면 보다 다시 폰화면 보고..번갈아가면서 일 능률 더 안오르지 않을까?

물론 회사는 일하는 곳이 맞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8시간 내내 일만 할수가 있음..? 업종에 따라, 업무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무직이면 보통 8시간 내내 그 일만 하기 힘들지 않아?

내가 있던 회사에선 팀장이나 본부장 등 상사들도 회사에서 일하다가 친한 사람들끼리 티타임 갖고 그랬는데..

해야할 일을 안하고 딴짓하는 거라면 몰라, 일해야될 걸 다 끝마치지않고 웹서핑하거나 친구랑 채팅하며 놀기만 했다면 몰라, 해야할일 제시간에 해내고 다 끝내면 괜찮은거 아닌가?

나같아도 씨씨티비에 둘러싸여서 사내메신저까지 확인하고 그러면 너무 갑갑하고 사측에 반발만 들고 힘들었을거같다.

나도 회사 다녀봐서 꼭 회사만 이상한게 아니라 진짜 또라이같이 일 대충하는 직원도 있고 어느정도 사원들 잡는 기강같은게 필요하다곤 생각하지만..저렇게 통제한다해서 일의 능률이 오를까..는 글쎄다싶다.

명절 선물도 잘못 주문해서 선물 형태가 아니라 캔 형태로 온거란 해명도.. 십분 이해가 가긴 하나, 명절을 이번 한번만 챙긴 것도 아닐테고.. 이런 명절의 날 집에 명절 선물 들고갔을 때 가족들이 내 자녀가 회사 다니면서 어떤 대접받는지 어느 위치인지 회사가 어느정도 규모인지 명절 선물로도 느껴질 수 있는건데 솔직히 너무 무심했다고 본다.

정 주문을 잘못해 낱개로 가져가게 할수밖에 없었다면 포장지라도 본인이 새로 사서 신경써줄 수 있던거 아닌가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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