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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바라는 삶

내가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 일, 하고싶은 일 하면서 돈도 많이 버는 삶. 몰입이 되는 삶. 그래서 워라벨 따위 고려안하고 밤새서 일해도 도파민 돌고 재밌는 삶. 기분이든 경제력이든 누군가한테 휘둘리지 않는, 내가 주도적인 삶. 나를 정말 좋아하고 아껴주고 나만 바라보는 내 취향의 남자와 결혼해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삶. 통창으로 좋은 뷰를 맛볼 수 있는 예쁜 화이트톤 인테리어 집에서 사는 삶. (지역은 상관없지만 서울 근교이면 좋겠다) 나를 오래도록 괴롭힌 문제로부터 해방된 삶(내가 죽어서 끝나는게 아닌 내 능력으로 더이상 휘둘리지 않게 되거나 그새끼가 죽는 삶. 그리고 이런 행복만 가득해야할 리스트에 그새끼 이름 안 떠올릴 정도로 나한테 아주 잊게 되는 삶) 나를 가꾸는 삶. 외모든 신체든. 정리하고 ..

OFF THE RECORD 2023.12.18

그래서 내가 해야할 일은

1. 본업 마감일 지켜서 잘 쳐내기 - 정말.. 빨리 해결돼야 할 중요한 일이 타의에 의해 계속 딜레이되고 이게 어찌될지 몰라 피말리고 스트레스 받고 오만 신경이 다 여기로 쏠리고 집중 안 되서.. 나 포함 다 놓아버리고 싶은 힘든 날이었는데 이 일로 해내야 할 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거 싫어서(버릇 될까봐, 면목도 없고) 악착같이 정신 붙들고 5개 퀄리티 좋게 잘 해내서 이건 정말 대견하다. 잘했다. 앞으로도 이래야 한다. 근데 좀 속도 내서 미리미리해놓고 정말 신경써야할 것, 내가 하고싶은 것들 해나가자. 창작이든 유튜브든 기타등등. 지금 파이프라인이 이거 하나다... 이건 위험하다. 상황은 언제든 변하고 파이프라인이 1개만 있음 위험하다. 2. 감정, 기분 잘 다스리기. 날 잘 컨트롤하기 - 화 ..

OFF THE RECORD 2023.12.17

외모 얘기를 자주 하는 사람은 불편하다

내가 손절하거나 손절까진 아니더라도 결국 멀리하게 되는 유형 중 하나는 상대방의 외모 칭찬이든, 연예인 외모 숭상이든 아무튼 외모 얘기를 너무 자주 하는 사람이다. 이제껏 만난 사람들 중 유독 4명이 이쪽으로 심했는데, 각자 비슷하면서도 타입이 달라서 분류해 적어보겠다. 1. 고딩 때 만난 a a는 광대가 심하게 나오고 눈은 올라가있어 예쁜 얼굴이 아니었다. 하지만 외모를 보는 직업을 희망하는지라 외모에 관심이 많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sns에서 잘생기거나 이쁘다고 거론된 일반인들을 흠모해 그 사람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가게까지 찾아갈 정도였다. 이 정도에서 그치면 다소 병신같아도 나한테 피해는 안 주니 그러려니 했을텐데, 지 주제에 남의 얼굴을 웃으면서 까내리는게 아닌가. 근데 성격은 존나 예민해서 누가..

OFF THE RECORD 2023.11.28

마감의 기적

역시 사람은 닥쳐서야 힘을 낸다고.. 나도 그런듯. 원래도 내내 우울했지만 점점 심화되서 미루고 미루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니(=마감 못 지킬 상황) 자리에 계속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한 자리에서 작업물 1개를 다 완성했다. 그러면서 뿌듯함과 재미도 느꼈다. 물론 하루가 꼬박 걸렸지만.. 작업물 한개를 완성하려면 보통 최소 이틀에서 삼일정도 걸린다. 이날 이때까지 항상 작업물 하다 말고, 하다 말고 하며 다음날로 넘기기 일쑤였는데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한 자리에 앉아서 쭉 그 작업만 다 끝내는게 가능했다. 시간 널널할땐 이렇게 집에서 일하는게 집중 안 된다고, 답답하다고 싫어하며 역마살 낀 애 마냥 뽈뽈뽈 돌아다니고 카페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작업했는데 정말 그럴 시간도 아깝단 생각드니 바로 노트..

OFF THE RECORD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