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RECORD

아 친구들 만나기 ㅈㄴ싫다

갓생러지망생 2025. 1. 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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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 자꾸 만나자하는데 솔직히 만나기 싫어.. 만날 생각이 전혀 안들음 ㅜㅜ

애매하게 친하고 안 편한 애들 형식적으로 만나서 시간쓰고 돈쓰고 내 에너지 감정 쓰고 그럴바에야 그냥 집에서 뒹굴대며 넷플릭스나 티빙으로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 애니, 웹소설 보는게 훨나음

솔직히 걔들 어찌  사는지 뭐 준비하는지 안물안궁이고요..ㅠ 남의 관심없는 티엠아이 듣는거 존나 싫음 존나 곤욕임. 그 정도로 내가 타인을 좋아하지 않고 타인에게 애정이 없어 이런 것도 있다 ㅇㅇ

아 그리고 내가 최근에 매우매우 힘든일 겪어서 솔직히 왜 나만 이래야하나 억울하기도 하고 ㅋㅋㅋ 내 주변은 나에 비해 나은 상황이니까 그걸 내 눈으로 구태여 굳이 보고싶진 않달까?

친구들이 불행해지길 원하는건 아닌데 아 좀...굳이 보기가 싫음. 그 꼴을. 그냥 자기들 진로만 생각하면 되고 하고싶은 것만 하면 되고 준비해나가는 그 꼴을. ㅎ ㅑ..진짜 시발 나도 환경만 받쳐줬으면. 말을 말자 ㅋ

아무튼..그냥 카톡이나 전화로 시시덕대는건 나도 심심할때 있으니 할순있는데 그러고 있는데 얼굴보고 만나서 시간쓰고 돈쓰고 장소 고르고 그 장소에 마주보고 앉아서 같이 밥먹고 이런거 ㅎ ㅏ..상상만해도 기빨리고 너무 하기 싫다

그리고 나는 내가 되게 괴롭고 힘든일 있을떄, 나랑 친했고 추억을 쌓은 친구들이 그때 가장 큰 힘과 도움 , 위로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ㅋ 그런 경우도 있었지만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고. 사실 친구들보다 나랑 비슷한 고통을 앞서 먼저 겪은 사람이 지금은 회복해서 밝게 자기 인생 담담히 잘 살아가는 모습, 아님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잘 버티고 살아가는 사람의 유튜브를 보는게 더 큰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된다.

진짜 시발..나도 위로를 해주는 입장이 되고싶다^^ 존나 그럼 기깔나게 잘해줄 수 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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