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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는데 되게 귀여운 아이가 나왔다.
아이를 싫어하는 나도 웃으면서 귀엽다고 생각이 드는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성격도 좋아보이는 외모도 귀여운 아이였다.
덕분에 그 유튜브는 벌써 50만에 육박하는 구독자 수를 모았고 엄마 외모도 이쁘다며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리고 또다른 유튜브는.. 20대 후반 나이에 돌쟁이 아이를 두었는데 4기 암에 걸려 나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브이로그였다.
세상에 신이 있는 걸까? 신은 정말 없는거같다.
사람들은 귀엽고 긍정적인 걸 좋아한다. 오히려 도움이 필요하고 구독자수가 많아야 하는건 후자쪽인데
사람들은 힘들어하는 걸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걍.. 원래도 나는 염세적이고 부정적이긴 한데 저런 걸 보면 너무..인생이 뭔가 싶고
사람마다 팔자란게 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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