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망이 자매같은 친구 만나는건데 ㅋ 지금껏 그런 친구 만나본적 한번도 없다.내 기질적인 문제(예민하고 사람 단점 잘보이고 금방 질림), 단점때문에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런거 다 고려해도 기본적으로 난 친구복이 없는거 같다. 진짜 같이 있으면 편하고, 내가 오롯이 나로 있을 수 있고, 티키타카 잘되고 재밌는, 무던하고 수더분한 친구가 한명 있긴 한데얘랑 친하게 지낼때도 만나서 재밌고 좋은 친구였지, 얘는 평소에도 시시콜콜한 일상잡담 하는 카톡이나 전화 연락은 잘 안하는 타입이었다. 원래도 그런 애였는데 얘가 해외 나가니까 더 랜선 연락 주고받게 되지 않고.. 멀어진 느낌이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얘가 앞으로도 계속 해외에서 일할 계획이라면 솔직히 여기서 더 굳이 내가 애정과 관심을 퍼부을 필요를 못느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