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낳은 자식이어도 타인이다. 내 자식이라 해서 그 자식이 장성해 어른이 되었을 때, 나랑 기질이 맞고 대화가 통하고 내 가치관과 맞고 나의 의견과 하고자 하는 걸 항상 지지해주는 내 편이 될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는 건지?한 배에서 낳은 형제여도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데. 자기가 낳은 자식이면 반드시 자기 편이고 잘 지낼거란 무지몽매한 생각은 어찌 그리 하는건지.. ㄹㅇ 대가리꽃밭이 아닐수가 없다결혼은 살다가 남편이 내 편이 아니게 되고 마음에 안들어도 이혼이란 걸로 갈라설 수나 있지 자식은 낳으면 낙장불입이다. 좋든싫든 평생 20년 가까이 내 시간과 돈, 에너지, 감정 그 모든 것을 다바쳐 책임져야 하고 솔직히 육아는 낳으면 평생이다. 끝이란 전혀 없다.낳으면 평생 책임이고 부채감이다. 오매불망..